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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최다 연패 타이…디트로이트 구단주 “팀 팔라고? 우리가 뭐 하는지 모르는 듯”

미국 프로농구(NBA)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26연패에 빠졌다. 이는 NBA 역사상 최다 연패 부문 타이기록. 톰 고어스 디트로이트 구단주는 앞서 구단을 팔라는 팬들의 반응에는 개의치 않다는 반응을 드러냈지만, 뒤늦게 변화를 예고하는 발언도 남겼다.디트로이트는 지난 2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의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3~24시즌 NBA 브루클린 네츠와의 경기에서 115-126으로 졌다. 3명의 선수가 20득점 이상을 기록했지만, 결국 1쿼터와 3쿼터 열세를 마지막까지 극복하지 못했다. 디트로이트는 이날 패배로 연패 기록을 무려 ‘26’으로 늘렸다. NBA 역사상 연패 최다 기록 타이다. 디트로이트는 2013~14시즌 필라델피아 세브티식서스, 2010~11시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디트로이트는 개막전 패배 후 2연승을 달린 뒤 모든 경기를 내리졌다. 4점 차 이내 접전 승부가 2차례 밖에 없을 만치 일방적인 패배였다. 디트로이트의 올 시즌 확정 팀 연봉은 전체 25위로 하위권에 속한다. 하지만 지난여름 몬티 윌리엄스 감독을 선임하며 무려 6년 7850만 달러(약 1020억원) 계약을 안겼다. 연봉 상으로는 NBA 역사상 최다다. 여기에 베테랑 조 해리스, 몬테 모리스를 트레이드로 품었고, 주축 선수인 보얀 보그다노비치를 지키기도 했다. 소위 말하는 ‘탱킹’과는 거리가 멀었다. 하지만 결과는 2승 27패로 처참하다. 리그에서 유일하게 0할대 승률(0.069)을 기록 중이기도 하다.이에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구단을 팔아라”라고 입을 모아 외쳤다. 다만 최근 고어스 구단주는 팀이 25연패를 기록했을 때 현지 매체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팬들이 원하는 것을 말할 수 있지만,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우리는 많은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 디트로이트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들은 우리가 지역 사회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며 “많은 승리를 거둬야 하는 건 알지만, 우리는 지역 사회와 조화를 이루며 조심스럽게 움직이고 있다”라고 말했다.다만 연패는 더욱 늘어났고, 이 부문 최다까지도 단 1경기 남았다. 이에 현지 매체에선 “베테랑을 영입해 로스터의 부족한 부분을 채울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특히 “구단은 트레이드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라고 덧붙였다.고어스 구단주 역시 최근 매체와 인터뷰에서 “우리 팀엔 놀라운 젊은 선수가 있다. 계약도 유연하다. 우리는 여분의 샐러리캡을 확보하고 있고, 조직의 성공을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디트로이트의 다음 상대는 자신들에게 26연패를 안긴 브루클린이다. 디트로이트는 오는 27일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브루클린과의 홈경기를 치른다. 과연 디트로이트가 최다 연패 부문 신기록을 쓸지 시선이 모인다.김우중 기자 2023.12.25 14:00
스포츠일반

‘맞지 말고 때려라?’ 휘두른 르브론 제임스, 솜방망이 징계에 반응無

가해자와 피해자가 바뀌었어도 같은 징계가 나왔을까. 상대에 ‘맞고’ 피까지 흘리게 된 사람이 ‘때린’ 사람보다 더 긴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미국프로농구(NBA) 사무국은 23일(한국시간) 르브론 제임스(LA레이커스)에게 1경기 출전 정지, 아이재아 스튜어트(디트로이트)에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사건은 22일 레이커스와 디트로이트 간의 정규 리그 경기 중 발생했다. 3쿼터 초반 스튜어트와 자유투 리바운드를 위해 몸싸움을 펼치던 제임스는 가까이 있는 스튜어트를 고려하지 않은 듯 무자비하게 팔꿈치를 휘둘렀다. 제임스의 손은 그대로 스튜어트의 얼굴로 향했고, 얼굴을 가격 당한 스튜어트는 눈 주위 출혈이 생겼다. 방송 화면을 통해 보여진 스튜어트의 얼굴은 피가 범벅이 되어 있었다. 프로 19년차이자 NBA 대표 얼굴인 제임스의 단순한 실수로 볼 수 없는 더티 파울이었다. 2001년생으로 겨우 프로 2년차인 스튜어트는 화를 참지 못했다. 스튜어트는 여러 차례 르브론에 달려들고자 했고, 동료 선수들과 스태프 등이 그를 저지했다. 결국 제임스와 스튜어트 모두 퇴장당했다. NBA는 스튜어트의 징계에 대해 “스포츠맨답지 않은 태도로 제임스를 반복적이고 공격적으로 추격해 코트 내 싸움을 악화시켰다”고 설명했다. 제임스를 두고는 “스튜어트의 얼굴을 신중하지 못하게 때려 코트 내 싸움을 일으켰다”고 평가했다. 이번 징계를 두고 농구 팬들 사이 논란이 일었다. “어떻게 때린 사람의 징계가 더 짧냐”, “슈퍼스타 봐주기다”는 의견부터 “고의성이 없었다”, “제임스가 사과하려 했다”는 의견까지 다양하다. 경기 후 인터뷰에 불참한 제임스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다. NBA 슈퍼스타가 리그를 흔들어 놓은 논란을 일으켰지만, 본인은 아무렇지 않은 모양이다. 제임스는 논란 이후에도 SNS를 통해 자신의 신발을 홍보하는 등 활발히 활동 중이다. 강혜준 기자 2021.11.23 17:04
스포츠일반

상대 선수 피 범벅 만든 르브론 제임스, 슈퍼스타 품격 실종

미국프로농구(NBA)를 대표하는 프로 19년 차 르브론 제임스(LA레이커스)가 상대 선수의 얼굴을 가격하는 돌발 행동으로 자신의 품격을 깎아내렸다. 레이커스는 22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1~22 NBA 정규리그 디트로이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121-116로 승리했다. 레이커스는 3연패를 끊고 귀중한 승리를 쌓았지만 경기 내용은 결코 웃을 수만은 없었다. 문제는 3쿼터 초반 발생했다. 디트로이트의 아이재아 스튜어트와 자유투 리바운드를 위해 몸싸움을 펼치던 르브론은 가까이 있는 상대 선수를 고려하지 않은 듯 무자비하게 팔꿈치를 휘둘렀다. 르브론의 팔과 손은 스튜어트의 얼굴로 향했고, 느닷없이 얼굴을 가격 당한 스튜어트는 좀처럼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스튜어트는 여러차례 르브론에 달려들고자 했고, 이를 저지하는 동료들과의 레슬링 경기 한 장면이 연출됐다. 결국 두 선수는 나란히 퇴장 당했다. 해당 장면을 본 국내 네티즌은 "제임스가 꼭 사과하길 바란다", "이건 비매너를 넘어서 폭행", "최악의 더티플레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강혜준 기자 2021.11.22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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